[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두니아’의 신선한 매력에 빠져드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MBC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출연자들의 생존 게임으로 ‘언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니아’는 첫 방송과 동시에 호불호가 갈리는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기존 예능에서 취하지 않은 자막 방식과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반대되는 언리얼 방식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소함은 신선함과 중독성으로 변화됐다. 앞서 두니아를 연출한 박진경 PD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애초에 저희도 예상하기에, 이해해주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낯선 포맷이기도 하고, 또 그 포맷에 맞게 출연자들도 낯선 사람들이 많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익숙한 사람들로 다 채울 수 있었지만 그럴 경우 의도와 맞지 않겠다고 봤다. 가상 세계를 표방하다 보니까 일부러 의도된 생경함을 주려고 했었다”며 “그러다 보니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또 “스토리가 있는 형식이라, 드라마처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그리고 포맷에도 익숙해지고 사람에도 익숙해지면 재밌게 봐줄 구석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