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윰댕과 대도서관이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가운데 부부의 사랑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6일 ‘랜선라이프’에서 대도서관은 아내 윰댕이 지난 2011년 LGA 신병증이라는 신장기능 불치병을 앓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윰댕은 2016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에 윰댕은 “처음 신장이 안 좋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나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준비되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했지만 집에 생활비를 보내기 위해 방송을 해야 했다. 매일 얼굴이 변해가니 ‘성형수술을 했냐?’ 등의 악플이 달렸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자 대도서관은 “이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가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본인이 아픈 사람이고 신장 이식을 받을 거고 평생 투석을 받을 수도 있고 더 심하면 애도 못 낳을 수도 있다고 거절했지만 그때 제가 한 말은 ‘당신의 아픈 곳까지 모두 포함해서 사랑하는 거지, 좋은 점만 사랑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