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태풍 종다리가 다시 태풍으로 재발달할 가능성이 언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태풍 종다리가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일단 열대저압부로 다소 약화됐다.
하지만 열대저압부가 남해상의 더운 물을 만나면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내 또한 태풍 종다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북도 지역은 한때 소나기 소식이 있다. 이어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흐리며 비가 오다가 저녁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늦은 밤까지 비가 오다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로 다소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6도가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일본에서는 태풍 종다리로 인해 강한 바람에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라 수십 명이 다쳤고, 강풍에 집 지붕이 날아가는 등 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또한 태풍에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해안가 호텔과 도로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고, 차량이 파도에 휩쓸려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