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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강동원, 흥행 참패에 보인 속내…‘무너지더라’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7.26 16: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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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가려진 시간’에 출연한 강동원의 발언에 관심이 모여진다.

지난 2016년 개봉한 판타지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성민 역을 맡은 강동원은 아역 배우 신은수와 연기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세세한 감정 묘사와 엄태화 감독의 몽환적인 연출에도 ‘가려진 시간’의 흥행 성적은 참패에 가까웠다.

이후 강동원은 한 인터뷰에서 “흥행에서는 많이 아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영화적으로도 만족한다”며 “그 정도 예산으로 이만큼 만들어 낼 수 있는 팀들이 대견스럽고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에 다 같이 엄태화 감독과 술을 마셨는데 엄태화 감독은 많이 아쉬워했고 저는 이런 엄태화 감독을 위로해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덤덤한 게 아니었다. 술에 취하자 내 진심이 나오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옆에 친구도 있었는데 술 취한 내 모습을 보고 ‘너도 무너지더라’며 안타까워하더라. 성적에 대해 의연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mej1***영화관에서 못보고 오늘 채널CGV에서 보는데 정말 참신하다! 자극적인 장면도 없이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 강동원은 잘생긴 것도 잘생긴거지만 정말 연기자다ㅠㅠ”, “soye****** 여운이 남는 영화.. 왜 극장에서 안봤지..후회된다”, “gktj****** 아ㅜㅜㅜ 재밌어요 이걸 왜 극장에서 못봣는지 ㅠㅠㅠㅜ 아역들 연기가 최고네요ㅜㅜㅠ 짱짱”, “ices*** 드뎌 끝까지 다봤어요! 판타지적 요소에 현실적인 엔딩, 1부는 마냥 즐겁지만 2부는 씁쓸하고 또 슬프고 ㅠㅠ 이렇게 몰입해서 본 영화 정말 오랜만이네요 ~”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