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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민재, ‘인지도는 없지만 기죽지는 않아’…‘6년 활동 정리’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7.26 13: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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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타히티가 데뷔 6년 만에 해체를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타히티의 갑작스러운 해체 결정에 리더 민재는 자신의 SNS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타히티 민재는 “글을 쓰기 전까지 너무나도 많은 생각을 했다”며 “눈물도 나고 웃기도 하고 참 타히티 민재로 살아간 제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 시간인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리더라는 자리가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다”며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도 생각했따. 그런데 팬분들과 멤버들 덕분에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지금의 제가 존재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타히티의 활동은 끝이지만 제 가슴 속엔 언제나 미소 아리 제리 영원한 타히티입니다. 팬분들도 제게 영원한 블랙펄입니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앞서 타히티 리더 민재는 지난 2016년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쇼케이스에서 타히티의 낮은 인지도를 인정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민재는 “타히티가 벌써 데뷔 5년차가 됐지만 아직 정상에 오른 적도 없고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상태도 아니다”며 “그래도 우리는 기죽지 않는다. 타히티가 대중 앞에서 끊임없이 노래를 하고 많은 분들이 즐겨주신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ehdq****이런 가슴아픈 사연과 해체를 가진 그룹들이 하나 둘이 절대로 아니겠죠. 그나마 타히티는 이름이라도 알려졌네요..”, “oops**** 걸그룹은 5프로만 성공한다. 나머지95프로는 돈한푼 못벌고 소멸..자영업보다 더 심한경쟁..수입제로..”, “dlxo**** 수도꼭지 틀듯이 넘쳐나는 아이돌 그룹중에서 살아남는 그룹 몇안되죠..6년동안 얼마나 맘고생이 많았을까..상처도 엄청받았을것같은데 몸과마음 추스리고 더 좋은곳에서 시작해요.”, “shas**** 노래좋아서 내 음악목록에잇엇던 그룹이라 기억함..”, “rkdc**** 타히티 폰넘버, 오빤내꺼 등등으로 유투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빛한번 못보고 이렇게 지는구나..6년간 수고많으셨습니다아직 나이들이 젊으시니 더 큰꿈을 꾸며 노력하시길 응원합니다 !! 저는 참고로 타히티 좋아했음ㅇ”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