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25일 새벽 발생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새벽 3시 괌 북서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했다. 태풍 '종다리'는 27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122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가 29일 오전 3시 일본 도교 남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 최악의 폭염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폭염대책을 시행한 5월20일 이후 7월22일까지 서울 시내 응급실에 온열질환으로 내원한 시민은 총 8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환자 가운데 남성이 71명으로 여성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79세가 14명, 80세 이상이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40~49세는 11명으로 집계됐고 20~29세도 10명을 기록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21명, 열실신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열경련은 13명, 기타 3명이다.
한편 폭염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로 신고한 뒤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