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R&B가수 출신이자 대형기획사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유영진이 국내에서 인증받지 못한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YTN은 유영진이 오토바이 번호판을 몰래 바꿔 단 뒤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보도에 의하면 유영진은 환경인증이 안 된 외산 이륜자동차를 타고 다니기 위해 다른 모터바이크의 번호판을 떼어낸 뒤 해당 오토바이에 부착하고 운행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지난5월 서울의 한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고, 이에 그는 보험회사에 연락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들통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구입한 해외산 모터바이크는 유럽의 유명 제조사가 제작한 것으로 가격은 삼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매연 등에 의한 문제로 환경인증을 받지 못해 운행을 할 수 없는 기종이다.

 

한편 이날 경찰은 공기호부정사용등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더불어 그에게 해당 바이크를 판매한 매장 대표 등 다섯 명도 검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