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日 감바오사카 소속의 황의조 선수가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가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男 축구국가대표팀 스무 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축구국가대표팀 선발을 앞두고 ‘의리’논란이 휩싸인 바 있는 황의조 선수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학범 감독은 “팀 색깔과 선수들 각자의 위치 등 전반적인 균형을 염두에 뒀다며 현지의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스케줄 등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최종 스무 명을 뽑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 성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황 선수를 발탁하기 전 ‘의리’논란에 대해 그는 학연이나 지연, 그리고 성남에서 함께 했던 선수이기 때문이라는 등 의리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데 그런 정서적인 부분에 연연해서 선수들을 뽑을 감독은 없다면서 황의조 선수의 현재 몸상태가 다른 선수들에게 비해 좋기 때문에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