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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AG게임 축구국가대표팀에 황의조 뽑은 까닭은?…‘정서적인 부분에 연연해서 선수들 뽑을 감독은 없다’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7.16 12: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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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감바오사카 소속의 황의조 선수가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가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국가대표팀 스무 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축구국가대표팀 선발을 앞두고 의리논란이 휩싸인 바 있는 황의조 선수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학범 감독은 팀 색깔과 선수들 각자의 위치 등 전반적인 균형을 염두에 뒀다며 현지의 무더운 날씨와 빡빡한 스케줄 등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최종 스무 명을 뽑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 성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황 선수를 발탁하기 전 의리논란에 대해 그는 학연이나 지연, 그리고 성남에서 함께 했던 선수이기 때문이라는 등 의리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데 그런 정서적인 부분에 연연해서 선수들을 뽑을 감독은 없다면서 황의조 선수의 현재 몸상태가 다른 선수들에게 비해 좋기 때문에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