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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메가톤급 충격파로 우리 사회 강타 ‘가톨릭 역사상 초유’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7.12 1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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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워마드 성체 훼손 파문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진 충격파가 크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 


이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에 가톨릭 신자들은 분노했고 불교 신자, 개신교 신자는 물론 무교인들조차 “해선 안 될 미친 짓을 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이 같은 행위를 한 회원은 물론 워마드에 대한 날선 비난을 넘어 사이트 폐쇄까지 건의하는 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는 상황.

가톨릭 교회법 상 성체모독죄는 성체에 대한 물리적인 고의적 훼손뿐만 아니라 성체나 감실에 손가락 욕을 하는 등의 비접촉성 모독행위도 포함된다. 

성체모독죄는 오로지 교황만이 사면할 수 있는 대죄다. 이 때문에 성체 훼손 문제는 언제나 심각하게 다루어진다. 

특히 이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당사자는 인증 게시물에서 성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어 이 여성은 성체의 의미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종교적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건대 윤김지영 교수는 SBS 8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여성의 가장 절박한 문제를 외면해 온 가톨릭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장 과격하고 무모한 방식으로 메시징 했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