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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몰상식의 결정판 “막장의 끝에 닿은 전대미문의 사건”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7.12 0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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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이 연일 뜨거운 감자다.

해당 사건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홈피 폐쇄와 주동자 구속을 청원한다’ ‘인터넷 실명제 관련법 제정 및 반사회적 단체에 대한 형사처벌을 건의한다’ ‘가입자들을 색출해서 전자발찌를 채워야 한다. 남성에 대한 테러를 저지를 위험성이 범죄자들보다 높다’ ‘최근 벌어진 과격한 시위에 대해 대통령님의 입장 표명을 듣고 싶다’ 등의 제목의 글들이 여럿 올라오며 해당 사이트의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워마드는 생물학적 여성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가입 조건이 있다. 

메갈리아 분열 사태 이후 떨어져 나온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기에는 다음 카페를 개설하여 시작했으나, 이후 잦은 경찰 수사로 인한 운영진들 검거 이후 해외 서버를 웹 사이트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간 공개적으로 남성혐오에 앞장서고 있던 워마드는 이번 성체 훼손으로 막장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한 이용자가 가톨릭에서 절대 신성시하는 성체에 예수를 모독하는 내용의 낙서를 하고 불로 태운 사진을 워마드에 인증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만행에 동조하는 글들을 올렸고 이후에도 기독교를 모욕하는 글들을 계속해서 게재하고 있다.

이번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이 단순히 철부지의 행위로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