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우승을 향한 러시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른바 ‘도핑’ 의혹 때문이다. 해당 선수는 ‘사실무근’이라고 하지만,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은 러시아를 싸늘하게 바라보고 있다.
2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러시아 도핑, 감동 없는 월드컵 이유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외신에서 제기된 도핑 의혹 기사들이 속속 올라와 갑론을박이 뜨겁다.
핵심은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의 돌풍이 수상하다는 것. 실력이 형편없던 러시아가 도대체 어떻게 8강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는 질문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데, 결국 ‘약물’에 의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이 같은 러시아 축구대표팀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약물 의혹’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결국 일각에서 집중적으로 의문부호를 던지면서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도핑’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는 역대 월드컵 개최국 가운데 최약체로 분류됐다. 이 때문에 조별리그에서 사실상 무너지며 ‘개최국의’ 자존심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러시아는 월드컵 본선 참가국 가운데 FIFA 랭킹이 70위다. 그러나 이러한 관측과 달리 러시아는 폭풍 질주하며, ‘거인’들을 하나 둘 무너트렸다.
하지만 이러한 돌풍의 중심에는 ‘도핑 의혹’이 교차되면서, ‘그러면 그렇지’라는 냉소와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