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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화환 논란, 보는 사람 부러워하도록 했나?…'리얼(?) 후기' 후폭풍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6.28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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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청와대 화환 논란과 관련, 일각에선 청와대 때리기에 나섰다. ‘사실무근’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의혹을 제기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28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청와대 화환 논란, 마스크 홍보 위한 노이즈 마케팅인가요?’라는 제목으로 한 유튜버가 저지른 황당 해프닝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뜨겁다.


청와대 화환 논란은 이에 인스타그램 등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해당 업체의 상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화환 논란의 핵심은 한 유명 ‘뷰티 유튜버’가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른 ‘리얼 후기’를 올리면서 시작됐다. ‘나 청와대 관계자와 아는 그런 사람이야’라는 뉘앙스를 풍긴 셈이다. 과거 정부에서나 가능했던 일이다.


당장 누리꾼들은 “역겹다” “보는 사람 부러워하도록 했나?” “새벽님 정말 실망이네요” “이명박 박근혜시절도 아니고, 무슨 청와대 비서실이 유튜버에게 꽃다발을?”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사태는 심각하다. 그녀는 자신이 런칭하는 상품 이름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며 청와대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보냈다는 취지로 “감사하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청와대 화환 논란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일부 누리꾼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청와대를 성토했다. 하지만 청와대 화환 논란은 결국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측은 부랴부랴 이러한 황당 논란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화한이나 꽃다발은 '대통령 000'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000' 명의로만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