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안희정 죽이기일까? 아니면 안희정의 실체가 드러난 것일까.
안희정 여비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꿈쩍않았던 안희정 전성시대는 한 여비서의 폭로로 변곡점을 맞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형형이다. 여비서의 주장을 신뢰하는 쪽과, 여비서를 여전히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안희정과 관련된 수많은 의혹들이 얼마전까지 연일 쏟아졌다. 그 속에서 안희정 전 지사는 만신창이가 됐다. 그 내용들은 가히 충격적이다. 정치인 안희정이 아니라 파렴치한 안희정으로 묘사됐다.
안희정은 그렇게 몰락했고, 재판은 마침내 시작됐다.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은 어떻게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까.
안희정 측은 일단 모든 의혹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민주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성관계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즉 한 종편을 통해 안희정의 실체를 폭로한 여비서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것.
안희정은 일단 충남지사에서 물러났지만, 재판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적 재기는 불가능할지도 몰라도, 실추된 명예는 되찾겠다는 것이다.
안희정 기사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선거가 끝나자마자 나왔다. 민주당의 잔치 분위기 속에서 안희정이 언급되면서 잔치가 사라질 조짐이다.
안희정 공소장을 분석하는 매체도 나왔다. 검찰의 확인은 물론 아니다. 김지은 측 변호사의 주장이다. 안희정이 과거 무슨 일을 했는지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안희정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