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홍준표 사퇴가 준비작업에 사실상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가 뭐래도 홍준표 사퇴는 어쩌면 예견된 일이다. 선거 참패, 대패, 배현진 투입 등에 따른 흥행 실패 속에서 홍준표 대표가 계속 자유한국당의 선장으로 남는 건 정치적으로도 무리이고, 공학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중론이다.
홍준표 사퇴는 그만큼 ‘참담한’ 한국당의 속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실 홍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선거 전부터 당 안팎에서 계속 압박의 수위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만약 홍준표 사퇴가 없을 경우, 당이 전멸한다는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분석이 안팎으로 나왔던 것. 심지어 홍준표 사퇴를 촉구하는 후보자들도 당 내부에서 나왔을 만큼, 그의 거취문제는 또 다른 정치적 이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퇴는 없었고, 이를 바라보던 민주당 지지자들은 홍준표 대표가 계속 당에 남아주길 바라는 목소리를 sns에 남기는 진풍경이 발생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홍준표 사퇴는 절대 안된다는 취지의 황당한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핫이슈 키워드로 작용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오후께 대표직 사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홍준표 이미지 = 한국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