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공지영이 개인 sns에 남긴 글은 어떤 정치적 효과 혹은 선거 변수로 작용할까.
공지영이 작심한 듯 칼을 꺼냈다.
모 시장 출신인 유력 정치인과 모 유명 중년 여배우와의 ‘의혹’ 그러니까 이른바 ‘스캔들 의혹’에 대해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 것.
공지영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일각에선 공지영이 저격에 성공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이라는 ‘지름길’도 아닌 ‘샛길’로 빠져 버린 경기 도지사 선거에 ‘공지영’의 양심선언(?)이 개입되면서 진영 논리도 아닌 ‘색깔론’도 아닌, 새로운 진실게임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녀의 발언을 전후로 김영환 후보 측은 ‘고발’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 측은 또다시 ‘허위사실’이라며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공지영의 폭로를 신호탄으로 일부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는 특정 후보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고, 이에 선거 후반전에 공지영 외에 또다 른 유명인의 ‘폭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공지영의 외침이 여의도 정치권을 술렁이게 하고 있는 형국.
결국 여론도 공지영을 지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그녀를 비판하는 목소리로 나뉘면서 여론은 극과 극으로 양분되는 형국이다.
이미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