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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 까닭은? 전자담배 죽이기, 진실게임 이어지나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6.07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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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전자담배에 대한 정부 당국의 발표 이후 논쟁이 뜨겁다.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더 나쁘다는 게 정부가 내놓은 결론.


전자담배는 이에 인스타그램 등에서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 같은 발표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독일 조사기관에서 연초에 ‘담배보다 95% 덜 해롭다’고 발표가 나왔는데 우리 정부가 이를 180도 뒤집은 것에 대한 볼멘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사실 전자담배의 해악성 여부에 대해선 각종 전문기관들의 발표가 상이하다. 한쪽은 전자담배에 대해 극찬을 보내고 있고, 한켠에선 전자담배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애연가들의 반응도 극과 극이다. 일반 담배에 대한 논쟁보다 전자 담배에 대한 갑론을박이 더 뜨겁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의 실체에 대한 진실게임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연초보다 세금이 적게 걷히니까 정부가 전자담배가 나쁘다는 투로 꼼수를 쓰는 것 아니냐”라며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네이버 아이디 ‘stkj****’는 “날강도 같은 인간들이 세수확보를 위해 일반담배 피우라고 광고하는 것”이라며 전자담배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아이디 ‘hanu****’는 “장난하나요. 일반담배 펴보면 필터가 검게 되는데? 일반담배는 길이도 길어서 그거 다 피우게되면 몸에 섭취되는 유해물질이 훨씬 많은 건 당연하거 아님? 조사라는게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군요”라며 고개를 전자담배의 손을 오히려 들어줬다.


아이디 ‘ilec****’는 “타르만 더 많거나 유사한 수준이고 나머지는 더 적은게 FACT (디스플러스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일반담배 5종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의 양을 100으로 봤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가 내뿜는 니트로소노르니코틴은 20.8, 포름알데히드는 20.3, 아세트알데히드 28.0, 아크롤레인 16.4 수준이었다.) + 게다가 냄새도 거의 없음”이라고 일갈했다.


아이디 ‘rook***’는 “독일에서 발표한거랑 너무 차이가 많네요. 기준이 달라서 그런듯 한데. 왜 다른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꼬집엇다.


이미지 = 제주교통복지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