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멸 원하는 리스트 명단? 장자연 사건 재수사 "매일 겁났다" 다시 저울질 하나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6.06 07:14:29

기사프린트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장자연 사건 재수사가 이틀 연속 우리 사회의 빅이슈로 등극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검찰이 ‘장자연 리스트’의 실체에 대한 다시 현미경 접근법을 시도하기 때문.


이에 따라 장자연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밝히려 했던 ‘실체’가 다시 드러날지 주목된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는 특히 공소시효가 곧 끝난다는 점에서 수사를 무력화시키려는 기존 세력들의 저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한켠에선 ‘리스트 명단’ 중 피의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겁을 내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주장도 있지만, 분명 서울중앙지검은 본격적으로 매스를 들이댈 예정이다.


특히 공소시효 만료가 8월 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자연 사건 재수사는 거북이 걸음으로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게 네티즌들의 합리적 지적이다.


이번 사건 재수사의 핵심은 ‘유력인사 술자리 접대’와 ‘성접대’이다. 그 자리에 ‘누가’ 나왔고 ‘누가’ 있었는지를 시중에 떠돌고 있는 ‘명단’에 대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실체 규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통해 드러나야 할 명단에는 ‘기업 총수’ ‘언론인 경영진’ ‘방송사 프로듀서’ 등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권력이 권력의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상황은 그러나 180도 달라졌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통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장자연의 이야기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