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용산 건물 붕괴의 1차적 책임을 두고 다양한 관측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갖은 어려움 끝에 건물 내 상가에 입주했지만 폭격을 맞은 듯 모든 게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큰 산이 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 국과수는 합동조사를 벌인다고 하지만, 당장 주민들은 “예견된 일”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용산 건물 붕괴는 주변 공사장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
정황상 용산 건물 붕괴가 큰 충격으로 다가온 까닭은 ‘갑자기’ 무너졌기 때문이다. 저층은 평소에 음식점을 찾는 손님이 많을 정도였지만, 다행히 사고 당일은 ‘쉬는 날’이어서 대형 참사를 비켜갔다.
용산 건물 붕괴 소식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가 없었던 건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용산 건물 붕괴는 그러나 비슷한 대형사고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용산 건물 붕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성수대교 붕괴가 생각난다” “삼풍백화점 붕괴도 생각났다” “무너지기 전에 문제를 파악할 수도 있었을텐데”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용산 건물 붕괴를 계기로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카더라 통신’과 ‘루머’를 생산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용산 건물 붕괴와 관련해 일각에서 ‘삼풍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