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후폭풍이 거세다. 폭파 이후 미국의 태도가 돌변했기 때문.

정치권 뿐 아니라 sns 등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는 주요 사회 뉴스로 떠올랐다.

복수의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시켜버렸다.

누리꾼들이 댓글을 통해 ‘먹튀 논란’을 제기하는 이유다.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에 앞서 북한은 인질까지 석방했던 까닭에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대중적 시선은 각 국가의 이해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내 여론은 싸늘하다.

정치권은 논평을 내놓았다.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와 관련 “8번째에 이은 9번째의 사기쇼일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실험장 폐기가 핵 폐기로 연결되길 바란다”라고 했고,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비핵화를 향한 첫 걸음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반겼다.

네티즌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에 앞서 인질석방까지 했는데 그 결과는 미국의 '판깨기' 충격” “수염을 잡고 노는 것도 한두번이지.” “이런 외교 처음이다. 놀랍지도 않아” 등 냉소와 조롱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