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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싸움 역대급 ‘위험해’…최선희 '주사위' 던진 뒤 '끔찍한 일' 벌어져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5.25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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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최선희가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라 주목을 받는 세기의 인물로 등극했다.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유발(?)한 최선희 사태에 대해 일각에선 ‘기다려봐야 할 일’이라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켠에선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25일 국내 정치 게시판에는 ‘최선희, 긴급 뉴스의 주인공 되다’라는 제목으로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과 함께 그 배경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최선희 이름 석자가 있다.


세기의 담판이 취소된 위기, 긴장완화의 위기의 주체적 역할을 최선희가 해버렸다는 것.


실제로 최선희가 그간 쏟아낸 발언의 수위를 높았다. 일종의 말전쟁.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장은 미국을 겨냥해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미국을 향해 최선희는 “충격적 비극을 느끼게 할 수 있다”라고 경고장을 보냈고, ‘강경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향해서는 조롱까지 했다. ‘아둔하다’ ‘얼뜨기’ 등의 표현은 최선희가 북한 지도부의 불편한 입장을 고스란히 대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최선희가 아이러니하게 역사적 후퇴를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이미지 = 방송 캡쳐(채널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