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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낮은' 수상한 작품 사라질까…밤토끼 "아웃" 천지개벽 기대?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5.23 19: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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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밤토끼 검거로 웹툰 작가들은 마치 천지개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질적 수준이 낮거나, 혹은 음란물이거나, 혹은 '품질이 낮은' 작품이 사라질까 기대하는 목소리가 밤토끼 검거 소식과 함께 비등해지고 있다.


비합법적으로 만화를 주고 받는 사이트 ‘밤토끼’를 좌지우지 하던 당사자들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각종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던 웹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43살 허모 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밤토끼는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밤토끼와 관련된 각종 보도와 관련된 댓글에는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업계 종사자들도 밤토끼 검거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당장 시장은 웃고 있다. 웹툰 관련 A회사는 ‘밤토끼’ 운영자 검거 소식이 전해진 뒤 트래픽이 껑충 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밤토끼 검거로 시장에 판도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후죽순 증가하는 불법 웹툰 사이트는 밤토끼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 작금의 상황은 플랫폼을 조롱하는 수준이다.


밤토끼 사태와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네이버 아이디 ‘blue****’는 “제발 이번 기회에 웹툰의 질 좀 향상시켜라. 작가들 뽑을 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애들로 좀 뽑고. 돈만 벌 생각 좀 그만하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번 사안으로 자녀들이 음란물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는 부모들의 긍정적 목소리도 현재 비등한 상태다.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