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분노하고 뿔난 시민들…스튜디오 성추행 "언론 앞에서 복면가왕 촬영하나"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5.22 12:52:18

기사프린트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피팅 모델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동호회 회원 모집책으로 활동한 피고소인 B씨가 22일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경찰서에 출석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


스튜디오 성추행 논란의 피고소인이 마스크를 쓰고 언론 앞에 나타나자 시민들은 격노하고 있는 셈.


네이버 아이디 ‘lamm****’는 “여자애들은 가둬놓고 벗겨대고 찍었다더니, 본인은 가릴대로 다 가리고 왔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아이디 ‘ella****’는 “본인은 면상을 가리고 오네. 여자들 협박해서 사진 찍을 때는 오케이고 자기 얼굴 팔리는 건 안되는군.”이라고 저격했다.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에 가담한 동호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 역시 고조되고 있다.


아이디 ‘femi****’는 “피고소인을 누드로 포토라인에 세워야 하는 것 아님? 동호회회원이랑 다같이”라고 꼬집었다.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날카로운 판결을 기대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이디 ‘gwan****’는 “사법부에서 성범죄 몰카 처벌이 약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는 것 같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튜디오 성추행 피해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언론보도 등을 요약하면 나이가 20살.


피팅알바라고 판단해 스튜디오에 들어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 20살 여성을 구멍이 뚫린 속옷만 입혀서 남자

20명에게 사진을 찍히게 하는 파렴치한 일이 발생한 것.


시민들은 “모델비를 줬든 안 줬든 정상적인 어른으로써 할 일이 아니잖아요. 성인용 사진모델 구한다고 안했잖아요”라며 스튜디오 성추행 사태가 ‘1회성’이 아니라 수차례 반복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으로 또 다른 스튜디오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사진 촬영 도중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과 관련, 해당 스튜디오로 지목돼 비난을 받았던 ‘원스픽처’ 측이 가수 수지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미지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