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해외에서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탑승객 없는 듯한 취지의 현지 발표가 나와 주목된다.
워낙 사망자 피해가 많은 까닭에 한국인 탑승객 없는 듯한 발표를 어떤 늬앙스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110명의 희생자가 나온 상황에서 한국인 탑승객이 1명도 없었다는 건 일단 안도해야 할 일이라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누리꾼들도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modu****’는 “한국인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알리는 것은 보도지침이고 우리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뉴스입니다. 우리 국민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뜻이 아니에요”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dudw****’는 “한국인 탑승 없는 것을 알아야지, 있으면 유가족에게 알려줘야 하잖아”라고 일갈했다.
아이디 ‘junh****’는 “한국인 사망자 유무는 중요한거야.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당신 친구와 당신 가족이 쿠바를 갔는데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만 덜렁 나오고 한국인 피해 안 알려주면 걱정이 돼요 안돼요? 천안함 터졌을 때도 해군 함정 타는 친구들 걱정이 되는 것이고 연평도 포격 때도 연평도 근무하는 해병 아들자식들 걱정되는 건데 이게 안 중요하다?”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런 의견과 함께 관련 보도에 대한 고인을 애도하는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다. 아이디 ‘zero****’는 “비행기를 타서 조금만 흔들려도 무섭던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미지 =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