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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여행 장소 '먹칠할까?'…9천m 가스기둥 치솟아 "그 두려웠던 휴가"

전희연 기자 기자  2018.05.18 0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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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출해 ‘9천m 가스기둥 치솟아’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18일 오전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9천m 가스기둥 치솟아 오르네요. 두려웠던 휴가를 포기하련다’라는 제목으로 한 관광객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2주만의 화산 폭발로, ‘9천m 가스기둥 치솟아’는 이 시간 현재 주요 해외 핫이슈로 떠올랐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9천m 가스기둥 치솟아’ 오르는 이유를 두고선 전문가들의 분석은 공통적이다.


앞서 지난 6일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용암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의 한 차로를 가로막았던 장면은 우리에게 여전히 현지의 공포감이 얼마나 최고조로 치솟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9천m 가스기둥 치솟아’ 오르는 장면은 5개의 현지 화산 중 막내 킬라우에아의 활동이 심상찮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화산 활동은 16일까지 현재 진행형이며, 또 다른 가스기둥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9천m 가스기둥 치솟아’ 오르는 활동은 어쩌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


얼마 전 올라온 뉴스를 접하면 붉은 용암이 신들린 듯 춤을 추고, 흘러내린 용암덩어리는 마을을 사라지게 한다. 우주 속 지구는 ‘먼지’도 안된다는 것을 실감나는 장면이지만, 그럼에도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또 다른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이미지 = KB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