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청와대 국민청원이 다양한 목소리를 쏟아내는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구타를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한 경찰관의 청와대 국민청원부터, “전두환·노태우 경호를 중단하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밖에도 우리 사회 곳곳의 목소리가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은 주요 포털 핫이슈 사회 뉴스로 부상했으며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이런 청원 처음이야’라는 제목으로 태영호를 북한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글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또다시 의료 사고 의혹이 제기되자 “병원의 문을 닫게 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을 정리한 글이 올라왔다.
이밖에도 한 피팅모델이 성추행과 강제 누드촬영을 폭로하자 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해 이에 대한 논쟁 역시 치열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 지향·반영하고자 도입한 청와대가 활용하는 직접 소통의 수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한편 누리꾼들은 "과거 정부와 180도 다르네" "솔직히 청원 글쓰기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듯" 등 여러 의견을 개진 중이다.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