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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달래기' 눈길 끌어…홍영표 원내대표, 연일 '시선집중'

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기자  2018.05.17 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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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7일 “평화로 가는 길이 순탄할 수만은 없다”라며 “평화의 첫발을 뗐고 그러나 앞으로 크고 작은 난관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그러나 한반도 평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고 민족의 운명으로 다가왔다. 남북은 더 깊은 이해와 더 큰 포용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좌고우면 하지 않고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어 “일희일비한다면 평화의 길은 멀어질 수도 있다.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모으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북미 관계 또한 일방적 강요가 아닌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 미, 중 등 외교 관계에 있어서 지금보다 더 치밀하고 신중하게 조정자의 역할을 다 해 나가야 한다”라며 “평화는 문서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일상 속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뿐만 아니라 각종 교류 협력 조치에 대해서 국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특히 법적 정비도 중요하다”라며 “저는 다시 한 번 판문점 선언지지 결의안을 포함한 초당적인 국회의 평화에 대한 준비를 요청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추경심사와 관련해선 “이제 추경과 특검을 동시처리하기로 한 본회의가 36시간 남았다. 정무위, 농해수위, 기재위 등 일부 상임위는 어제 추경안 예비심사를 이미 마쳤다. 나머지 상임위도 오늘까지는 다 심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번 추경은 특히 청년 고용위기, 산업 지역 고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추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추경이 내일, 예정된 대로 처리되어야 하고, 될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라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는 여러 난제를 이기고 얻어낸 인고의 산물”이라 말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과로 이어서 민생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우선 추경을 통과시키고 5월 국회 기간 동안에 입법 성과를 위해서 교섭단체 간 정책위의장과 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민생입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라며 “그래서 여야 간 쟁점법안 뿐만 아니라 이번에 전체적으로 5월 국회 동안 처리할 법안들에 대한 논의를 각 당 지도부 차원에서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 민주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