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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없으면 딴 세상 살았다? 이서원 성추행, '뉴스 잘못본 줄'

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기자  2018.05.17 08: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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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이서원 성추행은 일종의 범죄 뉴스라는 점에서 팬들의 악몽은 현재진행형이다. 카메라가 없는 바깥에서 이서원은 말 그대로 ‘다른 삶’을 살았던 것.


‘이서원 성추행’은 이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서원 성추행 뿐 아니라, 다른 범죄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쇄도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가 여성 연예인 A에 국한되지 않고 또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이서원 성추행은 21살 남성 스타가 주변을, 또는 사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인기를 얻으면서 ‘자신의 세계관’이 구축될 때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이서원 성추행은 바로 그런 경우라는 게 누리꾼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서원 성추행은 내용적인 측면에서 꽤 잔인하다.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심지어 흉기로 위협을 가했다는 점은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 보기 어렵다. “어디서 어떻게 범행이 이뤄졌는지 적나라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이서원 성추행 사건에 도배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서원 성추행에 대해 소속사의 반응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사적인 자리다’ ‘술을 마시다 그랬다’는 대응법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를 충분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타로 이어진다. 이서원 성추행 사태를 단순한 불찰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서원 성추행은 그가 유명한 예능 방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또한 다수의 유력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대중적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는 점에서 이서원 성추행 사건이 빨리 세상에 공개돼 다행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만약 이서원 성추행 사건이 들통나지 않았을 경우 또 다른 유사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