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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을까? 권석창 의원직 상실 "주판알 튕기는 정치권"

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기자  2018.05.11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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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권석창 의원직 상실로 정치권이 나름대로 셈법을 계산 중이다.


자유한국당 권석창(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11일 대법원 선고로 의원직 뱃지를 반납하게 되면서,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이 모두 8곳으로 늘었기 때문. 권석창 의원직 상실로 정치권이 주판알을 튕기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현재까지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7곳에 더해 충북 제천·단양까지 모두 8곳에서 6월 국회의원 재보선이 열릴 예정인데, 만약 현역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가 오는 14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될 경우 6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총 1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의원직을 상실한 권석창 의원은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