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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눈 뜨고 볼 수 없었다"…누구나 알던 그 인물?

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기자  2018.05.11 1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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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항공대가 벼랑 끝을 내몰리고 있다. 워낙 사안의 중대성이 큰 까닭에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및 주요 뉴스로 등극할 정도로 파괴력이 크다.

 

항공대 사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관련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항공대 측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홍대 도둑 촬영 사건과 비슷한 후폭풍이 예고되는 대목으로, 빠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대 성관계 동영상 유출도 일단 실수라는 입장이지만, 네티즌들은 의도적인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의적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단순히 교내 징계로 끝날 문제는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결국 항공대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은 사안을 감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를 본 학생들은 항공대 영상에 대해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누구나 알던 그 학생이었다" 등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한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카톡 단체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돼 학교 측이 조사중이라고 복수의 언론이 전하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그야말로 뜨겁다.

11일 항공대에 따르면 지난 8일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는 얼굴이 버젓하게 드러난 21초 분량의 남녀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와 찍는 것 자체가 범죄” “퇴학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구속이 필요한 상황등 여러 목소리들이 개진되고 있다.

 

항공대 논란 이미지 = MBN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