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신유용 선수가 미투의 중심에 섰다. 체육계에 확산 중인 미투의 한 가운데 그녀가 당당히 섰다. 그리고 후배들은 더 이상 이런 고통을 당해선 안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신유용 선수를 성폭행한 것으로 지목된 남성은 그러나 '사실무근'이라며 '연인이었다'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신 선수 이름 석자는 이에 각종 sns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최고조를 향해 치솟고 있다.
신 선수의 젊은 날은 그렇게 무너져버렸다. 코치를 빙자한 짐승 어른은 그녀를 결코 선수로 바라보지 않고 성적 유린의 대상으로만 바라봤다.
그녀 주변엔 가족도 깨끗한 공기도 없었다. 오직 노란색 수도관 파이트로 구타를 당하면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고, 코치 숙소에선 매트리스에 누워 코치의 몹쓸짓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녀는 고교 시절 내내 여느 때처럼 말수가 적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그녀 역시 심석희 선수처럼, 잔인한 폭력의 고통과 성적 유린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다.
국내 톱 여자 스포츠선수도 알고 싶지 않은 세상을 경험했던 것처럼, 한 지역에서 '스포츠 스타'를 꿈꾸며 열심히 운동했던 이 여자 선수 역시 결코 알지 않아도 될 세상을 고교 1학년 시절부터 경험했다.
신 선수가 미투의 중심에 나섰다. 전 유도선수인 그녀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기 때문. 이에 따라 유도계에도 '코치 성폭력'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 관측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스케이트, 유도에 이어 또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핑계로 성적 유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에 제기된다.
신유용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이것은 그녀가 기억해 낸 횟수일뿐, 실제로는 성적 유린의 횟수가 더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 선수는 추악하고 끔찍하고 손잡이조차 없었던 '감옥'에서 숨조차 쉴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 네티즌들은 '환멸스러운 고교시절을 보낸 것 같다'고 일갈하고 있다.
한편 신유용 선수 사건과 관련, 체육계 코치들이 '룸살롱을 안간다. 여자 선수들이 있다'는 글도 다시금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