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백석역 대참사로 불릴 ‘믿기 힘든’ 사고가 밤늦게 발생했다. 1명이 사망했고, 중화상 2명을 포함한 20여명도 화상을 입었다.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다소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뜨거운 물이 도로로 넘쳐나와 침수가 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뜨거운 물이 도로를 장악하면서 건물에 고립된 시민들은 탈출조차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백석역에서 배관이 갑자기 터진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망자 발견 장소가 '차 안'이라는 점 때문에 탈출조차 하지 못했던 당시의 사고와 관련해 “얼마나 악몽 같았는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다.
백석역 사고는 특히 한파주의보에서 발생, 인근 주민들이 난방이 복구될 때까지 ‘최악의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