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손태영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깔끔하게 '죄송하다'고 하면 끝날 일인데, 끝까지 '오해' '억울' 등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손태영 거취를 둘러싼 여러 의견들도 빠르게 개진되고 있다. "호감이다" "비호감이다" 논란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른바 손태영 특혜 자리 논란에 대중과 가수 팬들이 단단히 뿔났다. “진실을 밝혀야 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손씨는 ‘몰랐다’라며 주최 측에 책임을 넘기고 있기 때문. 즉, 손씨는 ‘가수 자리에 앉게 해달라’는 특혜를 요구한 적이 없는데, 주최 측이 알아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논란은 그러나 전혀 소강상태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엄마를 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수들만 앉을 수 있는’ 로얄석에 앉았다는 해명과 달리, 손씨 아들과 조카는 ‘방탄’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근접한 곳에서 지켜봤다. 손씨 측 해명대로라면 엄마만 보고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는 것.
손태영 측은 이번 특혜 논란에, 아니나 다를까 "몰랐어요"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칼같이 직캠 ‘증거 자료’를 들이대며 ‘반박’하고 있다. 손 씨가 마치 해명에 해명을 거듭하면서 제자리비행을 하는 듯한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손 씨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사자들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는데, 누리꾼들과 대중들이 오해를 하고 있으니 오해를 풀어달라는 의미다.
그러나 ‘오해’라고 하더라도, 특혜는 특혜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조카’까지 가수석에 앉았다는 건, 일부 가수들의 팬 입장에선 고개를 좌우로 흔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일각에선 손씨 기획사가 해명할 일이 아니라 '멜론'이 나서서 정확한 팩트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