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여배우 차예련에 대한 응원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논란을 시작으로 '빚투' 열풍이 갑자기 불고 있는 가운데, 차예련이 그동안 대중과 팬들 앞에서 좀처철 공개하지 않았던 아픈 가정사가 드러났기 때문.
이에 따라 ‘피해자’로 언론에 거론된 인물이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다소 생뚱맞은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차예련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사기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를 향해 먼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런 뒤 그는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부도, 10억 채무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녀가 언론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19세 때 아버지의 부도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이후 지금까지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유명세를 탄 자신에게 아버지의 채무자라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총 10억원의 빚을 대신 갚아왔다고 한다.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을 의무는 없었지만 사건이 알려지는 자체가 무섭고 두려웠다는 것. 모르는 사람들에게 빚 독촉에 시달리며 '눈 뜨기가 두려웠던' 심경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차 씨는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그녀에게 1%의 비난조차 없이 오히려 동정론과 응원글이 쏟아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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