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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부모 발만 동동…중국 모래폭풍 '공포감' 밀려 온다, 사실상 '재앙수준'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1.27 1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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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중국 모래폭풍이 한반도를 곧 위협할 것으로 전망돼 부모들이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7일 오후 우리나라를 덮칠 것으로 확실시 되는 '이 엄청난 규모의 모래폭풍'이 '재앙'에 가까운 실상을 드러냈기 때문.


전날 중국에서 촬영 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모래폭풍 영상을 보면 마치 해일이 덮치듯 파랗던 하늘을 집어삼키고 있다. 마을은 급기야 쑥대밭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모래폭풍이 불어 닥친 지역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고 숨을 쉬기 어려웠으며, 모래 알갱이로 인해 차량 유리창이 깨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를 남긴 모래폭풍은 오후부터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악의 대기질'이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와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폭풍이 만약 우리나라를 덮치면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바깥활동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황사에 초미세먼지에 모래폭풍까지, 올겨울 대기환경을 우려하는 누리꾼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