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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동영상, "영상 있다" 미끼 사이트 위험수위..“클릭하면 난리”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1.22 0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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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골프장 동영상이 이른바 특정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미끼 상품’으로 둔갑하고 있다.


사회적 파문을 불러 일으킨 영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자 너도 나도 ‘유튜브’ 및 ‘블로그’ 홍보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아니면 다른 의도된 영상에 대한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이슈를 짜깁기 한 뒤 ‘클릭질’을 유발하고 있는 것.


골프장 동영상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이게 팩트”라며 팩트가 아닌 ‘괴담’을 올려놓기도 하고, “한국서 체험했다”라며 사실과 다른 ‘루머’를 짜깁기 해 뉴스 소비자들을 조롱하고 있는 것. 심지어 ‘좌표’를 언급하며 여성 피해자를 두 번 울리고 있는 그림도 감지되고 있다.


골프장 동영상은 현재까지 당사자의 ‘강력 반발’과 ‘법적 대응’ 움직임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이른바 ‘가짜 뉴스’로 귀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누가 어떤 의도로 이 같은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시켰는지가 수사의 첫 걸음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현재 관련 영상의 유포경로를 추적 중이다. 명예훼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 '노캐디 2인 플레이' 자체가 가능한 장소는 제주도와 경기도 안성 등 불과 몇 곳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해당 골프장 동영상은 국내 보다는 외국에서 촬영됐을 가능성을 누리꾼들은 열어두고 있다.


이미지 = ytn,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