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조선일보 손녀에 대한 대중적 보호막이 사라졌다. 시민들은 뿔이 났다.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복종식 갑질 논란,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갑질이 불과 10살 나이의 딸에게 이어지고 있는 미디어家의 현실에 대해 마치 ‘벽돌 세례 수준’이라며 당혹스럽다는 목소리가 이틀째 쏟아지고 있다.
충격 그 이상의 충격적 기사를 접한 시민들은 너도나도 “한숨만 담고 있다”고 냉소와 조롱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일부 한국 재벌 언론가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물론 대부분의 거대 재벌 언론가의 손녀들이 이러진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역사, 조선일보와 故장자연 리스트 등이 교차 편집되면서 이번 사안은 또 다른 ‘눈’으로 접근되고 있다.
최근 복수의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손녀와 사택 운전기사의 대화를 보면 마치 어린 학생은 아버지 보다 더 나이 많아 보이는 어른을 향해 ‘노비’처럼 대하고 있다. 이런 노예를 다루는 듯한 발상이, 어떻게 작금의 한국 사회에서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는 비판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안이 익숙하고, 이러한 비판이 어색하다는 듯, 손녀 측은 ‘괴물로 딸을 규정하고 있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이에 대해 대중은 ‘딸이 괴물’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형국이다.
조선일보 손녀 사안을 접한 일각에선 “대중들로부터 해당 매체가 갈수록 외면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촌극 아니냐”는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부모의 덧난 상처 때문에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누리꾼들로부터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손녀 측에서 ‘가족의 삶을 이런 식으로 공개해도 되느냐’는 취지로 발끈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대중은 ‘조선일보 측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인과응보라는 지적이다.
조선일보 손녀 사연이 미디어오늘을 통해 공개되면서, 양 측은 법적 충돌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 쪽은 국민의 알권리를 강조하고 있고, 조선일보 측은 손녀 가족 사수를 강조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지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