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조선일보 손녀 성격과 태도, 삶에 대한 가치관 등을 열거하는 게 사실 모양새가 이상할 정도로 논란을 탓하기 전에, 그녀는 이제 불과 10살 초등학생이다.
그런 초등학생의 가치관에 대해 매질을 하는 게 어쩌면 서글프고 고통스럽고 개탄스러울 정도로, 그 어린 학생이 보인 ‘기막힌 자신감’은 애써 긍정적인 단어로 보호해주려고 하더라도 ‘고통스러운 현실’이자 또 다른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었다.
조선일보 손녀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면서 핵심 키워드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다른 또래의 아이들보다 많이 학문적(?)으로 배운 자식이라고 포장하기엔 너무나 ‘지능적이고, 고차원적 방정식’의 상대방 무시 발언이 한 언론을 통해 쏟아지면서 한국 언론 재벌가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선일보 손녀의 발언은 대부분 차 내부에서 이뤄졌다. 학원을 이동하는 공간에서 이 아이는 ‘막말’ 수준의 말을 내뱉었다. 상대는 50대였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에 손녀 측 반응. 이들은 ‘법적대응’ ‘괴물로 표현했다’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사실무근” 또는 ‘사과’의 반응 대신, ‘법적 카드’로 자신의 가족을 대중 앞에 노출시킨 것에 대해 반격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
조선일보 손녀는 이에 외신을 통해서도 이슈화가 될 조짐이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조선일보는 이 문제를 전혀 다루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