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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 찾는 마이크로닷 부모…."사과할 것 있으면 사과" 인터뷰 '갑론을박'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1.21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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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사기 논란'이 불거진 래퍼 마이크로닷(마닷)의 부모가 입국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통해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마이크로닷 측이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가 입장을 번복, 공식 사과한데 이어 당사자인 그의 부모도 한국으로 돌아와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것.


이들은 2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여권을 만드는 대로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며 2~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파악한 뒤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겠다'는 답변은 의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읽힐 수 있어 여전히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할 당시 지인과 친척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가, 실제 피해자가 등장하고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이 드러나자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