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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사건, 실체와 윤곽 드러났지만…민주당 “신중론”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1.17 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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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혜경궁 김씨 사건의 실체와 윤곽이 일정부분,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하지만 민주당은 당초 예상대로 “신중론”으로 일간하고 있다. 아군 보호에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경찰 조사로 판단하지 말고 사법부 판단도 지켜보자는 이야기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이 때문에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바라보는 이재명 부부와 민주당은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대한 강력한 불신이다. 즉, 김혜경 씨의 혐의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무리하게 이재명 죽이기에 동참하고 있다는 의혹의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혜경궁 김씨 사건은 ‘이재명 부부’와 관계가 없는 누군가의 조작극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혜경궁 김씨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의 눈과 누리꾼들 그리고 야권의 눈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통해 드러난 ‘배설에 가까운 글’들은 이재명 혹은 김혜경 씨가 만들어 낸, 혹은 자초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부부와 지지자들이 ‘거세게’ 분노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 우롱’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혜경궁 김씨 사건의 실체가 경찰을 통해 드러난 상황에서, 이재명 지사의 ‘거취’ 문제를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고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 지사를 경기지사로 ‘공천한’ 민주당 내부 인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야 한다’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바라보는 양대 포털 댓글도 ‘갑론을박’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에 대한 비판론이 우세하다.


현재 각종 sns에서는 혜경궁 김씨 사건 재정리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경찰의 해결 시간도 무려 7개월 이상 걸린 만큼, 혜경궁 김씨 사건의 실체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동상이몽에 대한 비판으로도 이어진다.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6년차 부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혜경씨가 등장해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제작진이 ‘차기 대선주자’ 만들기를 위해 이미지 세탁에 동참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