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불우렁쉥이와 인간의 훈훈한 분위기. 이런 느낌을 또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것도 바다에서 말이다. 불우렁쉥이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뜨겁다.
불우렁쉥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신기한 생명체로 지목을 받고 있는, 마치 영화 속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불우렁쉥이와의 만남이다.
바다괴물이라고 표현되기도 하고, 심지어 변신까지 가능한 불우렁쉥이가 이처럼 시선을 사로 잡는 이유는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때문.
이를 인용한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해서웨이(56)와 앤드루 버틀(48)이 뉴질랜드 화이트 섬 부근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흰색의 거대한 생명체를 목격했는데, 이들은 바다 수심 약10m 지점에서 길이가 8m쯤 되는 이 생명체가 느린 속도로 200m가량 이동하는 과정을 지켜보다가 조심스레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이 놀라운 생명체의 이름은 불우렁쉥이.
불우렁쉥이란 '피로솜(Pyrosome)'의 한국어 호칭이며 태평양에서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불우렁쉥이는 몸집이 8m 정도에 이르지만 일각에선 몸집이 더 큰 불우렁쉥이도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