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논산 여교사 사태로 학부모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질타다.

논산 여교사 사태를 접한 지역 학부모들은 "지옥을 경험했다"고 분노하고 있다. 비단 이 지역 뿐 아니라 맘카페에서는 “기간제 교사 채용을 어떻게 하는 것이냐”는 분노의 목소리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묵묵히 현장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는 기간제 교사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논산 여교사에 대한 마녀사냥이 본격화되고 있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는 논산 여교사 사진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글과 사진들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논산 여교사와 제자가 주고 받은 이른바 ‘문자 메시지’를 한 언론매체가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임신을 하고 싶다’는 논산 여교사의 바람은 “교육 현장”에 대한 회의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논산지역 기간제 여교사들은 곳곳에서 사실관계를 묻는 문의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나 하는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확인’ 등의 절차로 이어지로 있는 셈이다.

논산 여교사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는 핫이슈로 부상했으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치열하다.

논산 여교사 이슈는 특히 학교 학생들 상당수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어, 단순히 2명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식으로 접근하기엔 이번 사태의 숨은 그림이 더 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논산 여교사 이미지 = 스타트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