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최홍만을 언급하는 매체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 ‘키가 작은 파이터’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홍만은 체구가 40cm가 작은 소림사 출신 파이터에게 무너졌다.
최홍만은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 메이커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최홍만을 향한 격려글도 눈에 띄지만 인기 기사의 댓글 인기 댓글은 대부분 반응이 싸늘하다.
최홍만을 향한 바람은 그래서 나온다. 언제쯤 이 혹독한 승부의 세계에서 과거의 맹폭격이 나올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망신이라는 비판과 투혼이라는 극찬이 엇갈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최홍만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읽고 있을 것이다.
최홍만 선수를 향해 일각에선 ‘경쟁력이 사실상 상실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선수로서 생명력이 다 했다는 것이다. 이른바 파이터 머니에 대한 올인을 그만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홍만이 31살의 스님 파이터 이롱에게 졌다. 중국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에서 졌다. 신생 격투기 대회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홍만에게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최홍만은 그러나 보는 이에게 안쓰러울 만큼 맞고 또 맞았다. 상대 발차기는 화려했지만 최홍만 발차기는 좀처럼 볼 수 없었다. 급기야 ‘급소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경기는 중단됐다.
최홍만에 대한 갑론을박과 논쟁이 뜨거운 이유다. 심판은 최홍만의 주장에 손을 들지 않았다. 최홍만이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를 펼쳤지만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최홍만을 향한 걱정과 우려는 그래서 나온다. “이러다가 크게 다칠 수 있다”는 팬들의 격려글도 봇물을 이룬다.
최홍만은 그러나 여전히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홍만 이미지 = 방송 캡처(기사내용과 관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