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혜경궁 김씨 사건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까. 앞서 언론에 불만을 표출하며 사라졌던 그러한 당당함과 오늘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은 여전히 표출돼 있다. ‘귀’를 살짝 넘기는 여유는 그녀가 어떤 자신감으로 수사에 임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그렇게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연히 그녀가 언론에 출석을 하자마자 언론들은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는 혜경궁 김씨 사건 키워드가 다시금 떠올랐다. 본질은 하나다. 누구냐는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 ‘운전사’라는 황당한 주장이 나왔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혜경궁 김씨 사건의 주체적 역할, 그리고 온갖 모멸스러운 수식어로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인사들을 조롱하고 모멸했던 그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금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유명 정치인의 아내가 만약 그들의 주장대로 아니라면 누가 그녀와 똑같은 행세를 하면서 ‘조작극’을 펼치고 여론을 선동한 것일까. 그리고 혜경궁 김씨 사건을 아는 사람은 또 누가 있을까.
혜경궁 김씨 사건은 이토록 중차대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매체들에선 거의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국정농단 세력을 취재할 때는 해부하고 또 해부하면서도 유독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기 주자 줄서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둘러싼 그녀의 등장을 두고선 포털도 시끄럽다. 파란 옷을 입고 나온 이유를 묻는 질문부터, 모든 증거가 본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사자들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현실을 두고 도대체 혜경궁 김씨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타와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말 그대로 해킹일 경우 충격파가 크다. 해킹을 당했다며 고소를 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했기 때문.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일각에선 혜경궁 김씨 사건을 두고 이재명 죽이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차기 유력 지도자 흠집내기 차원에서 진행되는 쇼라는 것이다.
혜경궁 김씨 사건을 비롯해 김부선 의혹, 조폭 사건, 형수 사건, 감금 사건, 욕설 사건 등이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정치인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 적폐들이 너도 나도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주장일 뿐이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그렇게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혜경궁 김씨 사건 이미지 = 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