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양진호 이슈가 결국 터졌다.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오랜 ‘갑질’ 문화는 그렇게 한 직장을 병들게 했고, 또 그 구성원들을 매일 매일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 그 주체적 역할은 양진호가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진호 사태를 접한 한 네티즌은 “야동을 유통해서 번 돈으로 저렇게 갑질을 한 것인가요”라고 개탄했다. 양진호로 인해 극단적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감사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영상은 사실 ‘글로 표현조차’ 어려울 정도로 ‘막가파’에 가깝다. 저런 행동을 저지르고도 구속이 되지 않고 대표로서 존재한다는 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양진호 대표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직원들은 뭐가 무서워서 저렇게까지 구타를 당하는 모욕을 겪으면서 버티고 또 버티며 월급을 받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당사자가 얼마나 치욕적일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게 양진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특히 양진호 영상은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더욱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동요조차 없고 놀라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적 행보라는 의미다. 양진호 회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는 형국이다.
양진호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30일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을 어떻게 잔인하게 또는 조폭처럼 폭행했는지, 그 실체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 양진호는 특히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충격파는 더하다.
양진호는 특히 자신의 어린 초등학교 자녀들이 있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욱 뜨겁다. 남의 귀한 자식을 폐인 수준에 가깝게 만들고 자신의 자식은 보호하겠다는 내로남불 행태를 선보였기 때문. 양진호의 악랄함에 대중은 현재 놀라서 입을 다물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진호가 선보인 구타행위는 폭력배들이 선보인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 폭력행위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주저함도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때리고 또 구타했다. 그리고 양진호는 우리 사회의 엘리트로 대접받고 있다. 그는 대표다.
양진호는 특히 해당 영상을 촬영하라고 주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도대체 그의 사고방식이 어떤 형태로 회사를 경영했는지 궁금하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불법동영상으로 돈을 벌면서 동영상 피해자를 양산한 이른바 양진호 사태에 대한 처벌적 목소리가 높아지는 까닭이다.
양진호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몰카 제국의 황제라는 언론들의 던진 수식어와 타이틀부터 조폭 대표, 갑질 대표, 막가파 대표 등 온갖 비난 여론이 현재 양진호를 향하고 있다.
양진호는 이 같은 언론보도와 누리꾼들의 질타에 대해 현재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진호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