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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 직격탄 날린 지상파 예능 출연했던 유명 정치인, '누구' 겨냥한 작심발언인가?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29 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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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사필귀정 단어는 마치 그가 작심한 듯, 또는 준비한 듯한 ‘멘트’로 보인다. 포토라인에 선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필귀정 키워드가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사필귀정은 이 때문에 이 지사의 발언 직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굳이 “사필귀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를 구속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그는 무죄라는 주장은 SNS을 뜨겁게 달구는 논쟁 1순위의 정치 아젠다다.


사필귀정을 강조한 이 지사는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그만큼 자신은 아무런 잘못을 한 게 없다는 의미다. 범죄 행위에 가담한 적도, 범죄 행위를 사수한 적도, 즉 일각에서 제기한 아수라 영화 속 주인공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니 “사필귀정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에 따라 사필귀정이라는 키워드를 어떤 정치 세력을 향해 쏟아냈는지가 관건이다. 국가 공권력을 향해 겨냥한 발언인지 아니면 사필귀정이 청와대를 향한 발언인지 궁금하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쟁 역시 치열하다.


사필귀정 고사성어를 끄집어 낸 이 지사는 자신의 심경을 이 같은 단어로 대변했다. 무죄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듯한 멘트다. 친형감금도 사실무근이고, 불륜 의혹도 사실무근이며, 혜경궁 김씨도 아내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사필귀정의 결과로 자신은 차기 지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순간이다.


사필귀정 뿐 아니라 그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문장도 끄집어 냈다. 그만큼 여러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사필귀정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누리꾼들의 검색 속도로 이 때문에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사필귀정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