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김한길 전성시대다. 얼마 전 ‘아픈 몸’이 이슈화되면서 그는 다시금 조명을 받았다. 물론 여배우인 아내 때문이기도 하다. 내조다. 그런 내조의 여왕 옆에는 매일 김한길이 함께 한다.
김한길 과거지사가 그리고 현재가 계속 조명을 받고 있다. 마치 과거 모 유명 정치인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함께 이슈화한 뒤 ‘주가’가 높아지고 긍정적 여론이 형성됐던 것처럼, 그런 측면은 물론 아니겠지만 한 종편이 김한길 일거수 일투족을 다루고 있다.
김한길은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 메이커로 등극했으며 그가 누구인지, 과거 어떤 소설을 집필했는지 또 어떻게 유력 정치인이 되고 정당 대표 자리에까지 올랐는지, 그리고 현재의 정치 노선은 여권에 가까운지 아니면 야권에 가까운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한길 이슈화가 매일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예능에선 공개적으로 김한길 가족을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꿰뚫고 있다.벌써 둘재 아들에 대한 관심 역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조선시대 같다’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지만 분명한 건 이슈화의 중심에 서고 있고, 대중이 다시 한번 김한길 가족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김한길의 일상과 과거 한 유명 정치인을 바라보는 예능적 접근법은 다르다. 얼마 전에는 서울시장 출신의 ‘잘생긴’ 한 정치인도 예능을 통해 아내와 함께 ‘소탈하고’ ‘세련된’ 일상을 보여줬다. 바야흐로 정치인 출신 가족들이 하나 둘 예능에 올라타고 있다. 그 속에서 김한길의 다양한 모습들이 다양하게 수십대의 카메라에 포착되고 있다. ‘아프다’고 얼마 전에 보도돼 놀라게 했던 국민은 ‘다소’ 정상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그에게 안도하고 있다.
김한길을 두고선 정치적 평가는 엇갈린다. 한때 민주당을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만들었던 정치인이라는 엇갈린 평가 속에서 그는 지금 아내와 함께 예능 새내기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그런 김한길 부부를 보고 여러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한길 가족은 어떤 결과물을 이번 예능에서 바라고 있을까. 호감이냐 비호감이냐의 거센 논란을 떠나 분명한 것은 예능은 일정부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그 결말은 해피엔딩이라는 것이다. 김한길 가족도 그런 측면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현명한 시청방법일 것이다.
김한길 가족이 나오게 되면 더 많은 야권 인사의 가족들도 예능에 나와야 ‘정치적 오해’도 사라진다. 김한길 이름 석자가 주요 포털 실검에 오른 이유다.
김한길 이미지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