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교촌치킨 이슈가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단순히 교촌치킨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치킨 업계에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교촌치킨 사태는 ‘갑질 문화’ ‘친인척 문화’가 얼마나 조직사회에 기업문화에 형성돼 있고, 그들만의 리그가 얼마나 직장생활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악의 축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교촌치킨은 부랴부랴 불매운동을 막기 위해 올인하고 있지만 때는 늦었다는 분석이다.
교촌치킨은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교촌치킨 측 한 간부의 구타 행위 장면은 마치 실시간으로 중계되듯 올라오면서 소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대부분 교촌치킨과는 더 이상 가까운 거리를 두지 않겠다, 즉 다시는 교촌치킨 제품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인스타 관련 동영상 댓글에 올리고 있다. 치킨 회사가 비단 교촌치킨만 존재하는게 아닌데 굳이 폭력문화가 형성돼 있는 교촌치킨에 올인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직장생활을 꿈꾸는 사회 초년병들도 교촌치킨은 꿈의 직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교촌치킨 가맹점들은 일부 알바생들이 ‘그만두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 발생한 한 교촌치킨 내부의 사태는 그만큼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지게 하고 있다.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드러난 동영상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권모(39) 상무가 직원 및 간부를 폭행 및 위협하는 장면이 촬영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폭력을 행사한 권 상무는 교촌에프앤비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4촌동생도 아니고 6촌까지 회사 경영에 개입하는 황당한 회사라는 조롱이 넘쳐나고 있다.
교촌치킨 이미지 = 카메라 영상 캡처, 조선비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