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제26호 태풍 위투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태풍에 따른 사망자도 공식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제26호 태풍 위투에 따른 사망자도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이에 각종 sns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으며 사이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외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혹자의 표현대로 ‘1935년 이후 가장 강력했다’는 제26호 태풍 위투은 말 그대로 현지 사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에 대해 “美 본토를 비롯해 미국령을 휩쓸고 지나간 여러 태풍 중 허리케인 ‘쓰리’(3)라고 불렸던 지난 1935년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제26호 태풍 위투가 어떤 강력함을 유발했는지, 또 어떤 재난상황을 일으켰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시인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번 태풍이 사실상 사이판을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여전히 외출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람은 여전히 제26호 태풍 위투 수준으로 불고 있고, 거리는 완전히 초토화돼 발을 옮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
현지를 찾은 한국인들의 피해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항공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마찬가지.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6일까지 사이판 운항을 거의 중단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사이판 섬 다수가 피해를 봤으며 몇 시간 전 기준으로 수십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26호 태풍 위투으로 한국인 약 천명 정도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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