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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 직원들 초비상? 먹을 수 없어 욕심나네…"클래스가 달라"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24 11: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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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원할머니보쌈 그들이 내놓은 카드는 다소 파격적이다. 물론 남는 장사다.


손해보는 장사를 기업이 하지 않는다. 90% 할인을 하면 그 나름대로, 50% 할인을 하면 그 나름대로 ‘이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현혹되고 유혹을 당한다. 원할머니보쌈 키워드 사태를 바라보는 눈은 그렇다.


원할머니보쌈 키워드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강타했다. 싸면 무조건 좋다는 심리를 자극한 마케팅의 성공이다. 덩달아 포털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실검 1위다. 우리 사회에 중요한 늇가 많을텐데 왜 하필 원할머니보쌈이 다른 이슈 보다 더 높은 곳에 있을까 의문부호가 커져가지만, 원래 먹거리와 주택 가격은 ‘관심사’ 1순위에 쉽게 오른다.


최근 들어 할인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이른바 ‘반값 행사’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할머니보쌈도 여기에 한 배를 탔다. 이러한 전략은 먹혀들어가고 있다. 주효했다는 의미다. 원할머니보쌈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사이트는 먹통이 되고, 관심은 그렇게 높아져가고 있다.


여기에 원할머니보쌈은 특별한 전략을 내놓았다. T멤버십 전 등급 고객을 상대로 이 같은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즉 다른 회사를 사용하는 통신사 고객들은 ‘싸게 먹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해당 상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나에게 이런 행운이?’라며 이러한 파격 행사에서 소외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러한 심리를 원할머니보쌈은 노렸다.


원할머니보쌈에 대한 뜨거운 관심 덕분에 티브이 광고 홍보 보다 ‘역대급’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고, 급기야 이 시간 현재까지 사이트는 열리지 않고 있다. 초토화됐다. 원할머니보쌈 직원들은 말 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원할머니보쌈의 이러한 파격 할인 행사 때문에 다른 보쌈집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원할머니보쌈은 웃고 있지만, 다른 보쌈집들은 주머니 속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는 형국이다.


원할머니보쌈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