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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런천미트, 비싸게 '먹거리' 그렇게 샀더니…화난 소비자들에게 기름 붓다

전희연 기자 기자  2018.10.24 0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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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청정원 런천미트 사태는 일부 기업들이 얼마나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실상 청정원 런천미트 외에도 ‘소비자’를 조롱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세균을 먹었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좌시할 수 없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관련 게시판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나 성인 뿐 아니라 아이들도 청정원 런천미트를 주기적 혹은 수시로 먹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은 크다. 청정원 런천미트 판매 중단으로 끝날 일은 아니라는 의미다.


청정원 런천미트가 이처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에서 핫이슈인 까닭은 멸균 통조림 제품으로 알려져 인기리에 판매됐던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부적합한 세균들이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회수 명령을 내렸기 때문. 그 기간도 무려 4년 정도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지난 4년 간 청정원 런천미트를 몸속으로 소비했던 소비자들은 그야말로 뿔이 났다.


특히나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발견된 세균들의 어떤 세균인지조차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크다. 식약처는 “먹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청정원 런천미트를 먹은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아이디 ‘ajk4****’는 “더 무서운사실. 런천미트만 걸리면 끝이 아니라는거. 그 제조사의 전체제품과 하청, 유통과정 등 에서 파생되는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사가 들어가야한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청정원 런천미트에 대한 비난 여론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당장 청정원 런천미트에서 ‘청정’이라는 단어를 빼야 한다는 엄마들의 거센 목소리가 거칠게 나오고 있다. 청정원 런천미트 논란은 특히나 소비자의 제보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소비자 제보가 아니었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지 답답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청정원 런천미트 이미지 = 방송 캡처, 커뮤니티